업계 최초 스마트폰으로 세탁기 진단하는 ‘LG 스마트 세탁기’ 어플리케이션 개발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가전제품 고장여부를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진단하는 시대가 왔다. LG전자는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세탁기를 진단할 수 있는 'LG 스마트 세탁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앱스토어에서 내려 받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세탁기 고장 시 스마트폰을 이용해 소리로 진단할 수 있어 굳이 서비스센터에 전화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자가 진단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안드로이드 OS 2.1 버전 이상) 사용자는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LG 스마트 세탁기'를 검색해서 내려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세탁기에 대고 ‘물온도’ 버튼을 길게 누르면, 세탁기 소리를 분석해 진단결과를 알려 준다. 단순 오류코드 정보뿐만 아니라 200여 가지 복합적인 오류도 진단해 주고, 그 중에서 고객이 직접 조치 가능한 오류를 알려줘 서비스센터에 연결하기 전 직접 자가진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해결이 안 되는 문제가 있을 때는 서비스센터로 연결도 가능하다. 탑재된 어플리케이션에는 옷에 붙은 있는 KS규격 세탁 기호 식별법, 얼룩제거법, 세탁기 동결방지법과 같은 생활상식 정보도 있다. LG전자는 현재 12kg 이상 드럼세탁기 전 모델에 적용했으며, 전자동세탁기 모델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탑재 예정이다. 조성진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은 "스마트 시대에 맞춰 향후 세탁기 동작이나 현재 진행상태 원격 제어 등 스마트 기능을 강화한 세탁기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1월 미국 시장에서 'LG 스마트 런더리(Smart Laundry)'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앱스토어에서 내려 받아 이용할 수 있게 했다.박성호 기자 vicman12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성호 기자 vicman1203@<ⓒ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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