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최근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에서 심사위원으로 주목 받고 있는 프로듀서 방시혁이 '독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방시혁은 지난 18일 발행된 ‘신동아’ 3월호에 실린 명사 에세이를 통해 독설에 대한 이유 있는 항변을 늘어놨다. 방시혁은 ‘‘위대한 탄생’과 같은 방송사 오디션 프로그램은 산업화된 가요계에서 그 시스템 안에 들지 못한 이들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라고 운을 떼며, 참가자들에게 독설을 던질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제시했다. 그는 "절박한 심정의 참가자들에게 상황을 정확하게 알려주지 않고 자꾸 기회를 주는 것은 그 사람의 인생을 망치는 일이 될 수 있다. 또한, 따끔한 말 한마디를 듣고 통렬히 반성해 자신의 의지로 반 발짝 전진하는 것이 칭찬과 격려를 받으며 선생님의 손을 잡고 앞으로 열 발짝 전진하는 것보다 낫다"며 독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독설의 사전적 의미를 생각했을 때 나의 말을 독설이라 하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다. 하지만 이러한 것을 논외로 했을 때, 나의 독설은 재능에 대한 최고의 예우이자 오디션 참가들의 절박함에 대한 가장 진심 어린 대답"이라며 "시청자들이 나를 비난한다 해도 심사의 자세를 바꿀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시혁은 최근 어린이 동요사업 진출을 선언해 화제가 됐다.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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