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닛산자동차의 부품 중 10%는 한국산

[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일본의 자동차 그룹 닛산이 2013년에 2조원을 들여 한국 부품을 전체 부품조달물량의 10%까지 늘리기로 했다. 연간 100조원이 넘는 자동차 부품을 사들이는 세계 4위 자동차그룹 르노닛산 구매책임자 일행이 최근 르노삼성 협력업체 10여곳을 둘러보고 내비게이션, 멀티미디어 등 전자장치뿐만 아니라 조향·제동·현가장치 등 핵심 부품 구입의사를 밝혔다. 특히 일본닛산은 2012년 양산 예정인 신차 프로젝트에 한국 부품업체 27곳을 참여시키기로 결정하는 등 한국을 단순한 부품기지 차원 이상으로 대하고 있다. 김형남 구매본부장은 23일 "닛산의 경우 엔고와 지리적 이점 등을 감안해 한국 부품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르노삼성차 협력업체 200곳 중 지난해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에 공급한 물량은 82개사 690억원 규모로 2009년 28개사 120억원에서 크게 증가했다. 이상미 기자 ysm125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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