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준 지경차관, 델리·뭄바이서 비지니스외교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박영준 지식경제부 2차관은 신흥시장 개척 및 우리기업의 플랜트 수주지원을 위해 인도 뭄바이 및 델리를 방문해 비지니스외교를 펼쳤다. 지경부에 따르면 박 차관은 21,22일 인도 상공부장관, 전력부 국무장관, 마하라쉬트라주 산업부장관을 면담하고,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 무역투자상담회, 현지진출기업간담회 등을 주재했다. 인도는 최근 경제성장 가속화에 따라 발전 등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최대 도시이자 경제중심지인 뭄바이와 수도 델리를 연결하는 '델리-뭄바이 산업대동맥 프로젝트(DMIC)'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박차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DMIC 등 인프라 구축, 발전소 건설 등에 우리기업 참여 지원 및 우리기업의 투자ㆍ경영애로 해소에 중점을 두고 마하라쉬트라주 나라얀 레인 산업부장관, 아난드 샤르마 상공부 장관, 베누고팔 전력부 국무장관 등을 차례로 접촉했다. 구체적으로는 포스코의 오릿사주 제철소 건설 및 포스코와 인도 세일社간 합작 일관제철소의 건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인도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공장부지 확보, 상용비자 발급문제, 복잡한 행정절차, 투자인센티브 등 한국기업들이 겪는 투자애로 해소를 적극 요청하고 샤르마 상공장관 등으로부터 적극 지원 약속을 얻었다. 박 차관은 한국의 원전 운영경험 및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양국간 원자력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협의했다.지경부는 "이번 박차관의 방문은 민관 합동으로 인도 중앙 및 주정부의 지속적인 접촉을 통한 네트워킹 구축 및 프로젝트 관련 정보의 수집을 통해 델리-뭄바이프로젝트 수주에서의 우위를 점하기 위한 노력이 시급한 시점에 시의적절했다는 것이 우리 기업들의 평가"라고 전했다.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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