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의 여인' 임수정, 오늘(23일) 오후 귀국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배우 임수정이 베를린영화제와 화보 촬영 일정을 모두 마치고 23일(오늘) 귀국한다. 임수정은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가 61회 베를린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돼 함께 출연한 현빈과 함께 15일 독일 베를린으로 출국했다. 임수정은 현지에서 기자회견, 레드카펫, 갈라 스크리닝 등에 참석한 뒤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를 소화했다. 영화제 이후 일정을 잡지 않고 곧바로 21일 귀국한 현빈과 달리 임수정은 화보 촬영을 위해 이틀 더 머무른 뒤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임수정은 전도연에 이어 두 번째로 세계 3대 영화제에 2회 이상 경쟁부문에 초청돼 화제를 모았다. 그는 정지훈(비)과 함께 출연한 박찬욱 감독의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로 지난 2007년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임수정은 이번 영화제에서 '베를린영화제 베스트 포토'의 주인공으로 선정되면서 다시 한번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지난 17일 베를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렸던 공식 기자회견과 포토콜 당시 촬영된 이 사진은 홈페이지에 게재돼 전 세계 영화 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는 또 '러브레터'로 유명한 일본 감독 이와이 슌지와 만났고 독일 영화계의 거장 빔 벤더스, 할리우드 스타 레이프 파인스의 '러브콜'을 받아 화제가 됐다. 한편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이번 영화제에서 한 부문도 수상하지 못했다. 국내 3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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