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PD '새멤버 엄태웅, 그의 매력에 처음부터 끌렸다'(인터뷰)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일요일 인기 예능프로그램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 새 멤버로 배우 엄태웅이 낙점된 가운데 해당 프로그램 나영석PD가 기대감을 밝혔다.나영석PD는 20일 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에 "엄태웅이 새로운 '1박2일'멤버이다"며 "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문을 열었다.<STRONG>▲다음은 나영석PD와의 일문일답.</STRONG><STRONG>엄태웅을 6멤버로 발탁하게 된 이유와 배경은?</STRONG>▶지난해 10월부터 엄태웅에게 6멤버로 합류해줄 것을 제안해왔다. 그는 계속 출연을 고사하다가 2주 전쯤 제작진에게 합류할 뜻을 전해왔다. 그는 만나면 만날수록 인간적인 면과 함께 사람을 계속 궁금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그 매력에 마음이 이끌렸다.<STRONG>엄태웅에게 '1박2일'에 합류해줄 것을 제안했을 때 어떤 반응이었나?</STRONG>▶당시 엄태웅은 '1박2일' 새 멤버로 합류하는 것에 대해 난색을 표했다. 그는 나에게 "예능프로그램이 처음이라 부담스럽다"며 "'1박2일'을 재미있게 보는 팬으로 만족하고 싶다"고 전했다. <STRONG>엄태웅이 그간 제작진이 찾던 이미지에 부합하나?</STRONG>▶새 멤버를 구하기 위해 나이가 많은 분들을 비롯해 젊은 분까지 많은 사람들을 만났는데 엄태웅이 제일 인간적이고 털털했다. '1박2일' 이미지와 잘 어울릴 것으로 판단 돼 선택하게 됐다. 그가 앞으로 보여줄 매력에 대해 기대가 크다.<STRONG>엄태웅의 합류로 인해 프로그램에 변화가 있나?</STRONG>▶MC몽이 가거도편에서 합류한 뒤로 정말로 오랜만에 새 멤버가 프로그램에 합류하는 것이라 활기가 생길 것 같다. 그동안에도 5명의 멤버로 잘 이끌어 왔지만 아무래도 새 멤버가 들어오면 프로그램이 더 안정되고 활력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된다. 시청자들에게도 좀 더 많은 즐거움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STRONG>엄태웅은 언제 합류하는가?</STRONG>▶오는 25일 촬영부터 합류한다.<STRONG>멤버들의 반응은 어떤가?</STRONG>▶멤버들은 지금 기사로 소식을 접했을 것 같다.(웃음) 아무래도 새멤버가 들어오니 기대에 부풀어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한편 '1박2일'은 지난해 기존 멤버 MC몽이 병역기피혐의로 프로그램에서 사실상 퇴출되면서 현재까지 새 멤버를 구해왔다.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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