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대한항공은 18일 강원도 평창군 월정사에서 대한항공 해외 공항직원 총 63명을 대상으로 사찰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행사에 참석한 직원들은 1400여년의 역사를 가진 월정사를 둘러보고 염주 꿰기와 사찰 음식을 맛보는 등 한국 전통 문화의 일부인 불교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해외 공항에서 근무하는 대한항공 직원들에게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높이기 위해 마련된 '런 코리아 프로그램(Learn Korea Program)'의 일환으로 한국 방문의 해 위원회와 강원도청, 국립중앙박물관의 후원으로 지난 1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3박 4일 동안 진행 중이다.한국을 찾은 대한항공 해외 공항직원들은 지난 16일 한국 문화유산의 보고인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을 견학한 후 '한국방문 홍보대사'로 임명됐다.또한 창덕궁과 인사동에 이어 2018 동계올림픽 후보지인 평창을 방문해 알펜시아 스포츠파크 내에 있는 스키점프 경기장 등을 견학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대한항공 호놀룰루 공항 직원 하타 로날드 씨는 "한국 문화유산의 보고인 국립중앙박물관과 유명한 사찰인 월정사를 방문하게 돼 기쁘다"며 "특히 하와이에서 체험할 수 없는 동계 스포츠 시설을 직접 볼 수 있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홍콩 공항 근무 직원 주숙민 씨는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며 "앞으로 외국인 고객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는 한류 전도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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