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돋보이는 위기 관리 능력<우리투자證>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8일 대웅제약에 대해 지난해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였다면서 목표주가 6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김나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익성 개선폭은 감소했으나 과도한 저평가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도입제품의 매출비중이 높아지면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하지만 대웅제약는 국내 영업 위축에 따른 매출 성장 위기를 극복하고자 제품도입과 외형 성장전략을 활발하게 추진했다"면서 "주력제품이었던 올메텍에 대한 매출의존도를 낮추고 제품군 다변화를 통한 균형 있는 라인업을 구축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그는 또한 "지난해 판매관리비를 개선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지만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는 자체 개발 제품을 통한 매출 성장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따라서 동사는 R&D 파이프라인 강화를 통한 체질개선을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대웅제약은 지난 3분기(10~12월) 매출액 전년동기대비 10.5% 증가한 1705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1.6% 감소한 158억원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R&D비용 증가에 따른 매출원가 상승과 광고선전비 및 기말 결산에 따른 지급수수료 증가분 약 45억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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