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광고물 디자인 교실 운영 불법간판 줄어

Any4 옥외광고물 디자인 법령교실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좋은 간판을 설치해 아름다운 거리를 만들기 위해 ‘Any4 옥외광고물 디자인 법령교실’을 운영한 결과 불법간판이 7%이상 줄어들었다.또 불법광고물 설치 예방과 좋은 간판 설치에 대한 인식 전환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종필 관악구청장

Any4란 누구나(Anyone), 언제나(Anytime), 어디서나(Anywhere), 원하는 방법(Any way)으로 주민에게 가까운 현장에서 광고물 디자인 법령 안내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든 제도. ‘Any4 옥외광고물 디자인 법령교실’ 주요 내용은 ▲ 신규 영업 허가·신고 전 광고물부서 경유 ▲광고물 종류별 가이드라인 교육 ▲ 기타 디자인과 안전교육 ▲ 좋은 간판 소개 등이다.특히 신규 영업 허가·신고 전에 반드시 광고물부서를 경유해 간판 허가를 얻어야 하는 것과 20m이상 도로변(중점권역)에 불법광고물 단속이 강화되는 내용을 철저히 안내하고 있다. 관악구는 보다 많은 주민에게 광고물 관련법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부동산중개협회, 음식업협회 등 지역내 22개 유관협회를 대상으로 30회 이상 ‘Any4 옥외광고물 디자인 법령교실’을 운영했다.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각종 인·허가 유관협회 및 동 주민센터 직능단체, 옥외광고물 디자인 법령에 관심이 있는 단체 등이 도시디자인과로 문의하면 원하는 시간, 장소에서 옥외광고물 디자인 법령 교육을 받을 수 있다.오치수 도시디자인과장은 “그동안 광고물이 허가대상이라는 인식 자체가 없어 불법을 행한 사례가 많았다. 앞으로도 주민과 가까운 현장에 찾아가 광고물법을 인식시키고 좋은 간판을 소개함으로써 불법광고물 설치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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