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2011년도 재외공관장회의가 특명전권대사, 대표(타이뻬이), 대사대리(타지키스탄, 키르키즈스탄, 자메이카) 등 총 115명의 공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 공관장 교체 공관은 신임 공관장(내정자)이 참석하고 재외총영사회의 별도 개최로 총영사는 불참한다.16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이번 재외공관장회의에서는 올해 중점추진 외교과제의 실현을 위해 ▲공정사회, 외교역량강화 등 2011년 주요 외교정책기조 ▲공관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 지원 강화 등 비즈니스 외교 ▲대국민 친절외교, 쌍방향·실시간 소통방안 등 대내외 소통 강화 및 ▲공관장의 리더십, 전문성, 복무자세에 대해 심층적인 토론을 가질 예정이다.특히 회의기간 중 중앙공무원교육원에 입소해 이뤄지는 워크샵을 2010년도에는 1박2일간 진행했으나 이번에는 보다 집중적이고 내실 있는 토론이 가능토록 기간을 2박3일로 연장키로 했다.주요 일정으로는 ▲정부의 국정운영방향과 현 남북관계에 대한 설명과 토의 ▲금년도 중점 추진 외교과제 토의를 위한 워크샵 및 분야별 회의 ▲해외프로젝트 수주 기회 창출 외교를 위한 국무총리 주재 오찬 간담회 및 경제인과의 만남 ▲산업단지 및 천안함 시찰 등이 예정돼 있다.워크샵에서는 2011년도 중점 추진 외교과제인 글로벌코리아 심화외교, 비즈니스 외교, 국민을 편안하게 하는 안보외교, 개방과 공정의 외교통상부 등 주제에 대한 집중적인 토론에 이어 각 지역별 및 테마별 분임을 구성해 지역별 현안과, 분임별로 선정된 주제(국제안보, 에너지협력, ODA, 녹색성장, 문화외교, 통상협력)에 대해 토론할 방침이다.또 워크샵 기간 중 특강 및 주요 현안 브리핑을 통해 공관장으로서의 리더십, 복합외교 실현 방안 등을 토의하고 재외국민선거 준비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재외공관 차원의 활동·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21일 열릴 국무총리 주재 오찬 간담회에서는 유관 부처 및 기업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해외프로젝트 수주 기회 창출을 위한 재외공관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이와 연계해 25일 공관장과 경제인과의 1대 1 상담을 통해 현지 시장에 대한 정보 교류, 수주알선 및 애로사항 해소 등 기업의 관심사안을 현장 경험을 갖춘 공관장들이 직접 컨설팅할 계획이다.외교부 관계자는 "재외공관장회의에서는 정부 관계부처는 물론 유관기관·기업을 포함한 각계인사의 참여를 더욱 확대하는 가운데 실질적 토론을 통해 재외공관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들을 도출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외교를 구현하고 이를 기초로 글로벌코리아 실현을 선도하는 재외공관이 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황상욱 기자 ooc@<ⓒ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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