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6일 다음에 대해 올해 온라인광고 매출 호조로 지난해 이어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9만7000원에서 10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홍종길 애널리스트는 "다음은 올해 가이던스로 국제회계기준(IFRS) 매출액 4300억원, 영업이익률 26%를 제시했다"며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금 지급 등 주주이익환원정책도 올해부터 시행할 계획임을 밝혔다"고 전했다.다음측은 올해 검색광고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0% 성장하고 디스플레이 광고역시 20% 후반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한편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분기보다 각각 17.2%, 6.1% 증가해 기존 전망치를 충족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보면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이 성수기와 단가 인상으로 전분기대비 28.5% 증가했고, 검색광고 매출은 같은기간 8.2% 증가했다.홍 애널리스트는 "연말 상여 지급으로 인건비와 마케팅비가 늘었지만 높은 외형 성장으로 이익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NHN의 오버추어와의 검색광고 제휴 종료에 따라 다음의 오버추어 CPC 검색광고 키워드단가(PPC) 하락을 우려했으나 큰 변동은 없어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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