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톡톡] '박근혜' 이름표만 달면.. 테마주 上 속출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친인척 관계에 있거나 복지 정책 수혜주 등으로 구성된 이른바 '박근혜주'가 14일 급등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저출산대책주인 아가방컴퍼니와 큐앤에스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각각 7470원, 563원을 기록했다. 보령메디앙스도 1140원(13.15%) 오른 9810원에 장을 마쳤다. 박근혜 테마주로 분류된 능률교육 역시 2거래일 연속 상한가 마감했다. 이날 능률교육은 전날보다 475원(14.96%) 오른 3650원을 기록했다. 능률교육은 한국야쿠르트가 지분 45.04% 보유로 최대주주로 윤덕병 한국야쿠르트 회장은 5ㆍ16 직후 박정희 당시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의 경호실장 출신으로 알려졌다.윤 회장의 외아들 윤호중씨는 능률교육 임원으로 지분 4.26%보유중이다.이밖에 박 전 대표가 세계 물포럼 유치 토론회에 참석, 물관리 대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관련주인 젠트로, 뉴보텍, 자연과환경 등이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박정희 대통령의 외손녀인 한유진씨가 주주로 있는 대유신소재 역시 테마주로 분류되며 6%대 상승마감했다. 대유에이텍의 계열사인 이 회사는 지난해 3분기말 기준 한유진씨가 3.86%를 보유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대유에이텍측 지분율이 43.31%에 달한다.한씨는 대유에이텍의 대주주인 박영우 회장의 부인으로 박정희 대통령이 첫 부인에게서 얻은 딸 재옥씨의 딸이다. 즉, 한씨는 박근혜 전 대표의 조카가 된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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