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프랑스 파리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는 최근의 신용위기와 금융위기 극복방안을 위해 2단계 접근방법을 논의할 예정이다.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유럽연합(EU)는 14일(현지시간) 유럽연합보고서에서 미국 달러화 중심의 기존 기축통화 체제 개편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G20국가들이 우선 지난 11월 경제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기축통화를 바꿔야 한다는 점에는 동의했으나 어느 나라 통화를 기축통화로 결정해야 하는 지는 논의하지 못했는 데 이번 회의에서 이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또 기축통화 개편체제 이유를 분석하고 정책 권고를 위한 대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보고서는 "2단계 조치는 G20이 해야할 일 등의 역할을 좀 더 명확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파이낸셜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G20의장국인 프랑스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재무장관은 "G20정상회의에서 논의될 의제들을 이번주 회의에서 결정할 예정"이라면서 "무역 불균형 해소에 대한 대책과 함께 기축통화 후보명단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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