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금리동결 발표 이후 1120원을 넘어섰던 원달러 환율이 상승폭을 축소하며 다시 1110원대로 내려앉았다.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시43분 현재 전날보다 1.5원 오른 1118.5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환율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동결 발표 이후 역내외 숏커버 수요가 대거 몰리면서 한때 1123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유로달러 환율도 아시아 환시에서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하지만 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을 확대하고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출회되면서 환율은 상승폭을 축소하고 있는 모습이다. 아울러 당초 시장에서 금리동결 가능성이 점쳐져 왔던 까닭에 가격이 일부 선반영된 점도 환율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외환 전문가는 "이미 시장에서 금리동결에 대한 전망이 나오면서 그동안 많은 숏커버가 이뤄져 왔다"며 "특히 최근 2거래일간 환율이 많이 올라서는 등 충분히 가격 반영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채지용 기자 jiyongch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채지용 기자 jiyongcha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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