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다시 찾은 한파···동해안에 큰 눈

다음주 초까지 춥다가 16일 날씨 풀릴 듯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2월 들어 포근한 날씨는 물러가고 한파가 찾아와 다음주 초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10일 "중국북부에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전국이 추워지겠다"면서 "서울을 기준으로 아침 최저 기온이 11일~ 13일 영하 7~9도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보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아 서울은 0도, 대전 2도, 광주 3도, 대구 6도 등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서울 영하 5도, 이천 영하 6.7도, 춘천 영하 6.9도, 대관령 영하 10.9도, 충주 영하 7.1도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밑으로 떨어졌다.남부지방과 제주는 약한 기압골로 구름이 많이 끼겠고 전남 해안과 제주는 오후 한때 비가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북동기류의 영향을 받아 동해안 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이현수 기상청 통보관은 "토요일(12일) 오전까지 영동 및 경북 동해안 지방, 울릉도·독도에서는 5∼15cm가량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일 새벽 이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11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영하 7도, 춘천 영하 10도, 광주 영하 5도, 대구 영하 3도, 부산 1도 등으로 이날보다 더 추워질 것으로 관측된다.또 12일과 13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각각 영하 9도, 영하 7도, 낮 최고기온은 각각 영하 1도로 온종일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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