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방지 활동 나서는 충주우체국

충주국유림관리소, 집배원 등 우체국 직원들에게 ‘숲 사랑 지도원증’ 발급···산불 막기 동참

충주국유림관리소, 충주우체국 관계자들이 산불방지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주국유림관리소(소장 이종갑)는 충주우체국(국장 정연석)과 9일 산불방지 협약을 맺었다.충주우체국은 집배원 등을 활용, 곳곳을 다니며 불법 소각행위와 산불발생 상황 등을 빨리 소방당국에 신고하고 우체국 게시판과 창구직원을 통해 산불예방 홍보에 동참한다. 충주국유림관리소는 충주우체국이 나무심기와 숲 가꾸기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우체국 직원들에게 국유림(국민의 숲)을 빌려준다. 또 입산통제구역에도 드나들 수 있는 숲 사랑 지도원증을 발급, 산불예방에 나서도록 한다.충주국유림관리소는 이달 말까지 논, 밭두렁 공동 소각기간을 운영하고 GPS(위치확인장치)를 활용한 산불상황관제시스템도 운영한다. 산불위험정보 휴대폰 문자서비스 등 과학적인 산불방지시스템도 가동 중이다.이종갑 충주국유림관리소장은 “이번 협약으로 괴산, 음성, 증평, 진천 지역우체국들과도 산불예방협조체계를 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장은 또 “집배원들의 홍보활동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산불 경각심을 높여 산림보호업무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왕성상 기자 wss4044@ⓒ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