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황정민이 뮤지컬 '천국의 눈물'을 관람하면서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황정민은 지난 8일 오후 8시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천국의 눈물' 공연을 보고 너무 감동했다며 소감을 전했다.그는 "이 작품은 프랭크 와일드 혼과 세계적인 거장들이 함께 참여했다. 조명, 무대, 음향 등 모든 시스템이 완벽했다. 기회가 된다면 시아준수 역할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내용이 탄탄하고 작품 구성이 알차다 보니까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 특히, 두 주인공 ‘린’과 ‘준’이 슬픈 사랑을 노래하는 'Can You Hear Me?'를 부르는 장면이 압권이었다. 아직 안 본 사람이 있다면 꼭 추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황정민은 연극배우 출신으로, 그간 영화 ‘검은집’‘행복’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너는 내 운명’ ‘부당거래’ 등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줬다. 또한, 뮤지컬 ‘브로드웨이42번가’ ‘토미’ ‘나인’ ‘웨딩싱어’ 등에 출연하며 연기 열정을 뽐냈다.'천국의 눈물'은 '지킬 앤 하이드'로 관객로부터 찬사를 받은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스위니 토드'의 연출가 가브리엘 베리 등 브로드웨이 제작진이 대거 참여해 화제가 됐다. 뮤지컬 '천국의 눈물'은 베트남 전쟁 속에 피어난 가슴 시린 사랑 이야기를 장대하게 펼쳐낸 대작 뮤지컬로 설앤컴퍼니와 크리에이티브프로덕션이 세계 시장을 겨냥해 선보이는 글로벌 뮤지컬로 김준수 이해리 윤공주 전동석 등이 열연하고 있다.한편, 뮤지컬 '천국의 눈물'은 오는 3월 19일까지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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