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1.4 TSI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폭스바겐코리아(사장 박동훈)는 9일 수퍼 차저와 터보 차저가 결합된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골프 1.4 TSI를 국내에 출시했다.이로써 국내에서 판매되는 골프의 모델 라인업은 총 4가지(골프 TDI, 골프 GTD, 골프 1.6 TDI 블루모션, 골프 1.4 TSI)로 확대됐다.폭스바겐의 TSI 엔진은 최신 엔진 트렌드인 다운사이징의 교과서로 불리며 전 세계에서 효율성이 뛰어난 가솔린 엔진으로 널리 평가 받고 있다. 2.5리터 6기통 엔진에 가까운 파워를 낼 수 있는 1.4 TSI 엔진은 가솔린 직분사 엔진(FSI) 기술과 트윈 차저 기술을 동시에 적용했다. 7단 DSG 변속기가 장착된 골프 1.4 TSI의 최고 출력은 160마력(5800rpm)으로 1500~4500rpm까지 24.5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8초, 최고 속도는 220km/h이다. 국내 공인 연비는14.6km/ℓ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60g이다.골프 1.4 TSI의 국내 판매 가격은 3370만원(VAT 포함)이다. 한-EU FTA에 따른 가솔린 차량의 유럽식 배출가스자기진단장치 관련 법규로 인해 총 350대만 한정 수량으로 판매될 예정이다.박동훈 사장은 "폭스바겐의 혁신적인 가솔린 1.4 TSI 엔진을 통해 국내 수입차 디젤 시장에서의 위상뿐만 아니라 가솔린 시장에서도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신차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국내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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