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강세, 낙폭과했단 인식속 저가매수

저가매수vs경계성매물 힘겨루기..금통위 확인심리커 현레벨 등락할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 출발하고 있다. 전일 낙폭이 과했다는 인식이 큰 가운데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채권시장 참여자들은 금통위에 대한 확인심리가 크다고 진단했다. 약세분위기도 지속되는 양상이라고 전했다.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경계매물도 나오고 있어 힘겨루기 양상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준일을 하루 앞둔 선네고장이라 거래도 많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금통위전까지 현레벨에서 등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이다.8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2년물이 전장대비 3bp 하락한 4.09%를 기록중이다. 국고3년 10-6도 어제보다 2bp 떨어진 4.08%를 나타내고 있다. 국고5년 10-5 또한 전일비 1bp 내린 4.50%를 보이고 있다. 국고10년 10-3은 거래체결이 없는 가운데 매수호가만 1bp 내린 4.80%를 기록중이다.채권선물시장에서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8틱 상승한 101.98로 거래중이다. 현선물저평은 전일 30틱에서 26틱가량으로 축소되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3틱 오른 101.93으로 개장했다. 은행이 1387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도 388계약 순매수를 보이며 사흘만에 매수로 돌아섰다. 연기금 또한 120계약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반면 증권이 1231계약 순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개인도 510계약 순매도세다.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금리 단기급등에 따른 저가매수 가능성이 열려있는 모습이다. 다만 금통위 결과를 보고 움직이려는 모습도 강해 보인다”며 “레벨자체는 매력적이지만 확인심리가 커 금통위 전까지 현레벨에서 크게 이탈하기 어렵겠다”고 전했다.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도 “금통위를 앞두고 정책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해 시장분위기는 약세쪽이 우세하다. 다만 단기급등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초반 강세 출발하고 있다”며 “지준을 앞두고 선네고거래로 거래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금리인상 선반영 인식에 따른 저가매수와 경계성매물 출회 사이에서 힘겨루기가 나타날 것으로 보여 금리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남현 기자 nh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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