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한 벌에 단돈 2000원!

성북구, 입학철 앞두고 교복 물려주기 알뜰나눔장터(2월 23~24일) 개최 ...세탁·수선 완료된 지역내 25개 중고등학교 교복 1,300여 벌 판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새 옷 한 벌에만 20만 원을 훌쩍 넘어 가계 부담을 가중시키는 교복.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생들의 절약정신을 높이기 위해 23∼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구청 지하 1층 다목적홀에서 교복물려주기 알뜰나눔장터를 연다.이 곳에서는 성북구에 위치한 전체 29개 중고등학교 중 교복이 바뀐 경동고 대일관광디자인고 장위중학교 남대문중학교를 제외한 25개 학교 교복(동복과 춘추복)이 1벌 당 2000 원에 판매된다. 또 1점 당 1000원에 상의나 하의 조끼 셔츠 등만을 따로 구입할 수도 있다.

성북구가 2월 23∼24일 구청 다목적홀에서 교복물려주기 알뜰장터를 연다.<br />

성북구는 특히 각 학교들로부터 기증받는 1300여 벌(낱 점으로는 4000여 점) 교복을 학생들이 바로 입을 수 있도록 미리 세탁업소에 맡겨 깨끗하게 세탁과 수선을 완료한 뒤 학교별로 진열, 판매한다.학교별 교복 수거와 알뜰장터 당일 교복 판매는 성북구 청소년지도협의회 회원들이 맡는다.구는 판매 뒤 모아진 금액을 전액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고 남는 교복은 아름다운가게 삼선교점에 기증해 상시 판매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성북구는 선후배 간에 교복을 물려주는 아름다운 전통을 세우고 아껴 쓰고 다시 쓰는 절약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입학철을 앞두고 이 같은 교복 알뜰나눔장터를 마련했다.성북구청 가정복지과(☎920-3287)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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