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영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이하 조선명탐정)이 설연휴 박스오피스 왕좌에 오르며 개봉 9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월 27일 개봉한 '조선명탐정'은 4일 하루 동안 41만 7372명을 모아 흥행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 역시 203만 1830명을 기록했다. 김명민 한지민 주연의 '조선명탐정'은 조선 정조 시대를 배경으로 공납비리를 수사하라는 밀명을 받고 관료들의 뒤를 파헤치는 명탐정의 활약상을 그린 작품. 개봉 6일 째 100만 관객을 넘어선지 불과 3일 만에 200만 관객까지 돌파, 빠른 관객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 관객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며 흥행 장기화 가능성도 엿보인다. 설연휴 기간 내내 박스오피스를 석권했던 '조선명탐정'의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도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한편 '걸리버 여행기'는 이날 23만 4784명을 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하루 만에 탈환했다. 이준익 감독의 '평양성'은 20만 9441명으로 개봉 9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지만 일일 성적에선 3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강우석 감독 신작 '글러브'는 12만 7705명을 모아 4위에 그쳤으며 '상하이' '그린 호넷 3D' '메가마인드'가 그 뒤를 이었다.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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