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전기요금 인상·유류세 인하 검토 안한다'

[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기획재정부 윤종원 경제정책국장은 1일 "전기요금에 여러가지 비효율적인 측면이 있고, 산업용이나 가정용 전기요금의 원가 구조에도 조정은 필요하다고 본다"면서도 "현재로서는 전기요금 인상 여부나 인상폭은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중장기 전기요금 인상을 위한 로드맵을 그리고 있는 지식경제부의 입장과 부딪치는 내용이다. 윤 국장은 아울러 "이집트 사태로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유가가 종전 93달러에서 95달러 수준으로 오르는 등 석유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부정적이지만, 장기화 여부와 확산 범위에 따라 나타나는 영향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유가가 일시적으로 올랐다 떨어진다는 확신이 있거나 배럴당 유가가 140달러 전후로 크게 오른다면 몰라도 현 단계에서는 유류세 인하를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연미 기자 ch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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