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강성훈(24ㆍ사진)이 파3홀에서 쿼드러플보기까지 범하며 속절없이 무너졌는데.강성훈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골프장 남코스(파72ㆍ7569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580만 달러) 셋째날 16번홀에서 무려 7타를 쳐 이 홀에서만 4타를 까먹었다. 강성훈은 223야드짜리 이 홀에서 티 샷이 그린 왼쪽 벙커에 들어간 뒤 첫번째 벙커 샷이 2야드를 날아가는데 불과했고, 두번째 벙커 샷은 그린 너머 오른쪽 벙커까지, 세번째 벙커 샷은 또 다시 그린을 넘어 왼쪽 벙커에 들어가는 등 '벙커와의 전쟁'을 치러야 했다. 강성훈은 결국 '5온 2퍼트로' 파3홀에서 4오버파를 치며 톡톡히 망신을 당했다.첫날 북코스(파72ㆍ6874야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치며 당당하게 리더브도 상단을 점령했던 강성훈은 이로써 전날 남코스에서 4오버파로 공동 31위, 이날 다시 6오버파로 공동 73위(2오버파 218타)까지 추락해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게 됐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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