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강세, 1년미만채권 한달최저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가격상승)했다. 특히 1개월과 3개월 국채금리(Bill)는 한달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 재무부가 연준(Fed)으로부터의 차입을 줄일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290억달러규모의 7년만기 국채입찰에서 낙찰금리도 프라이머리딜러(PD)들의 예상보다 낮은수준을 기록했다. 2년-30년만기 국채금리간 스프레드는 벌어졌다.

[표]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 추이<br /> [제공 : 마켓포인트]

27일(현지시간) 오후 4시2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 따르면 1개월물이 전장대비 2bp 하락한 0.13%를 기록했다. 장중한때 3bp 이상 떨어진 0.11%를 보이며 하루낙폭으로는 구랍 20일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3개월물도 전일비 2bp 이상 내린 0.14%를 보여 구랍 29일이후 최저치를 보였다.3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일비 1bp 하락한 4.57%를 기록했다. 개장초에는 4bp 오른 4.63%를 기록했다. 2년만기 국채금리도 어제보다 4bp 하락한 0.59%를 보였다. 이 또한 장중 2bp 올라 0.65%를 보인바 있다. 7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일비 3bp 하락한 2.71%를 기록했다. 개장초 2.80%까지 올랐었다.2년-30년물간 스프레드는 401.6bp를 기록해 전일 398.5bp에서 벌어졌다. 지난 20일에는 401.8bp까지 확대되면서 블룸버그가 데이터를 집계하기 시작한 1977년이후 가장 스티프닝된바 있다. 지난해 8월에는 299.5bp를 기록했었다.미 재무부가 실시한 7년물 입찰에서 낙찰금리는 2.744%를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6명의 PD를 대상으로한 예측치 2.774%보다 낮은 수준이다. bid-to-cover율은 2.85를 보였다. 최근 10번 입찰평균치는 2.87이었다.외국계중앙은행등 간접입찰자들의 낙찰률은 52.1%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29일 입찰에서는 64.2%를 보였다. 최근 10번입찰에서의 평균치는 50.9%였다. 직접입찰자들의 낙찰률은 5.7%를 보였다. 직전입찰에서는 4.6%, 최근 10번입찰에서의 평균치는 9.1%였다. 미 재무부는 이번주 990억달러규모의 국채입찰을 마무리했다.미 중앙은행이 2012년 11월물부터 2013년 7월물까지 58억달러어치를 매입했다. 이는 시중 보유액의 17.3%에 해당하는 것이다. 최근 10번의 매입평균치는 34%였다. Fed 당국자들은 전일 경제와 고용성장을 위해 6월말까지 6000억달러규모의 양적완화정책을 유지한다고 밝힌바 있다. 중앙은행은 향후 6거래일동안 국채매입을 지속할 예정이다.미 재무부가 Fed로부터의 차입을 2000억달러에서 50억달러로 줄일 뜻을 밝혔다. Mary Miller 금융시장국 담당자는 “부채관리정책을 유연하게 가져갈 계획”이라며 “다음달 3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도 의회연설에서 3월31일부터 5월16일사이 정부부채가 14조2900만달러에 이를것이라고 밝혔다.미 노동부가 지난 22일기준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가 5만1000건 증가한 45만4000건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예측치는 40만5000건이었다.지난해 4분기 미국 GDP가 3.5%를 기록해 전분기 2.6% 보다 호전될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전망했다. 미 상무부는 익일 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CMA자료에 따르면 12시41분 현재 CDS가 1.125bp 오른 51.1bp를 기록했다.김남현 기자 nh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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