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中企 현장 애로 해결사로 본격 나서

김황식 총리, 남동 국가산업단지 중소기업 방문[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김황식 국무총리가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김 총리는 24일 오후 새해 첫 산업현장방문 대상으로 인천 남동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을 찾아 구조고도화 시범사업 현황과 기업의 생산·근로환경을 살펴봤다.국무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근로환경 우수기업인 (주)에이스테크놀로지를 방문, 산업단지공단과 해당기업의 브리핑 및 건의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김총리는 QWL 밸리 조성사업이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고 교육·문화향유의 기회를 높여 산업단지의 생산성 증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QWL(Quality of Working Life) 밸리 조성은 산업단지 내 근로생활의 질 제고사업으로 4개 단지(반월·시화, 남동, 구미, 익산)에서 3년간 시범 추진 중이다.또 보육시설과 청년고용 현황 등을 질의하며 "근로환경 개선이 출산율과 청년실업 등 국가적 이슈와도 긴밀한 연관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브리핑 후 간담회에서는 산단 내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배석한 인천시 행정부시장 등에 신속한 검토와 지원방안을 강구토록 지시했다.김 총리는 간담회를 끝내고 회사의 생산현장(생산라인, 실험실 등)과 복지시설(옥상정원, 피트니스센터 등)을 직접 돌아봤다.김 총리는 "근로환경 개선에 힘쓰는 회사가 지속 발전해 다른 중소기업들도 이러한 근로환경의 가치를 중히 인식하기를 기대한다"며 "모두 함께 기업하기 좋은 환경, 근로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자"고 격려했다.총리실 관계자는 "총리는 앞으로도 수시로 중소기업의 생산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직접 파악하고 근로환경 지원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황상욱 기자 ooc@<ⓒ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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