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4일 단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 삼성테크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영주 애널리스트는 "1분기를 저점으로 분기별 실적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라며 "상반기 중에 감시 장비와 특수 부문에서 수주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매수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또한 연간 EPS 고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우리투자증권은 삼성테크윈의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분기 8919억원과 841억원 대비 각각 6.6%, 43.5% 감소한 8327억원과 475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대비 대폭 하회하는 실적 시현할 것으로 추정했다.4분기 실적이 저조한 것은 반도체 부품 부문 실적이 흑자 시현 기대와 달리 반도체와 LCD 업황 부진으로 인해 비교적 큰 폭의 영업적자(58억원, OPM -7.1%)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감시장비 부문 수익성이 마케팅과 R&D 비용 부담으로 악화됐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파워시스템, 특수, 반도체 장비 사업 부문 수익성은 비교적 양호했던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8327억원과 475억원 대비 각각 15.1%, 18.3% 감소하는 7070억원과 388억원으로 예상했다. 대부분 사업 부문에서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특히, 반도체 부품과 카메라 모듈 부문의 경우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판단이다.하지만 2분기에는 70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 시현이 기대되고, 이러한 실적 개선 추세는 3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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