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국내주식형펀드에서 6개월 사이 최대 폭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7거래일 연속 순유출로 전날에 비해 유출액이 5000억원 가까이 급증했다. 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일 기준으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주식형펀드에서 5878억원이 순유출 됐다. 지난해 7월15일 6555억원의 순유출을 기록한 이후 반년 사이 최대치다. 해외주식형펀드도 498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14일째 순유출을 보였다.채권형펀드는 6461억원이 순유출 됐고 머니마켓펀드(MMF)는 1조7341억원의 자금이 이탈했다.전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전날보다 3954억원 감소한 100조3345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주식형펀드에서 3318억원이 감소하고 해외주식형펀드에서 636억원이 감소한 결과다. 설정액과 운용수익을 합한 주식형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전일보다 1조4128억원 감소한 103조2448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 등을 합한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일보다 3조1776억원 감소한 322조1826억원을 기록했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4조3516억원 감소한 326조6837억원으로 나타났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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