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스마트폰 제조사인 리서치인모션(RIM)이 인도네시아에서 '블랙베리'로 주고받는 인터넷 콘텐츠 필터링(여과) 실행에 들어갔다. RIM의 인터넷 콘텐츠 필터링 조치는 이번이 처음이다.RIM은 지난 20일 "스마트폰 '블랙베리'에 대한 인터넷 콘텐츠 필터링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RIM이 인도네시아에서 필터링 조치를 취한 것은 지난해부터 포르노가 담긴 인터넷 사이트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온 인도네시아 정부가 RIM에 21일까지 '스마트폰을 통한 인터넷 검색 서비스 차단'을 시행하라고 경고한 데 따른 것이다.티파툴 셈비링 인도네시아 정보통신기술부 장관은 "RIM이 인도네시아 규정에 따라줘서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회사와 국가 간의 좋은 통상관계가 유지되길 희망한다"고 답했다.이 외에도 RIM은 인도 정부로부터는 블랙베리 '메시지 암호화'를 두고 다양한 논의를 진행중에 있다.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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