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유진투자증권은 21일 KT에 대해 연말 배당락 이후 큰 폭의 주가조정이 있었지만 이를 저점 매수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강력매수'와 목표가 6만7000원을 유지했다.김동준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 약세를 보여왔지만 이는 과도한 조정"이라며 "KT는 공격적인 경영계획를 세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판단했다.전날 KT는 '2011년 중장기 경영계획'을 통해 올해 매출액 20조5000억원을 달성하고 스마트폰 가입자 650만명을 확보하겠다고 선포했다. 지난해 KT는 매출액은 20조원에 스마트폰 가입자 275만명 수준이었다. 더불어 4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인 LTE를 올해 하반기 시행할 것을 알렸다.그는 "일반폰대비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70~80%높은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 효과가 올해 반영될 것"이라며 "영업비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감가상각비와 마케팅비용이 지난해보다 증가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아 목표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이어 "지금 KT의 주가는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의 6.2배 수준"이라며 "현 시점을 저점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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