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일본 언론들도 카라 사태를 대서특필하며 비상한 관심을 쏟기 시작했다.일본 교도통신은 19일 오후 "일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한류 걸그룹 카라의 멤버 5명 가운데 리더 박규리를 제외한 4명이 한국 소속사 DSP미디어에 전속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일본 언론은 이날 오후 구하라가 잔류 선언을 한 것은 아직 접하지 못한 듯 '카라 멤버 4인'이라고 전했다.이 매체는 "법류대리인에 의하면 이들 4명은 소속사가 지위를 악용해 하고 싶지 않은 일을 강요, 인격을 모독했다고 주장했다"며 "(소속사가 멤버들에게)자세한 내용을 설명하지 않고 계약을 무단으로 주고 받아 정신적 고통을 맛보게 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산케이스포츠 인터넷판도 이날 연예면에 카라 멤버들의 계약해지 통보를 톱뉴스로 올리고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이 매체는 "향후 일본 활동에 대해선 아직 아무런 계획이나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고 전했다.지난해 일본에 성공적으로 데뷔해 일본TV도쿄 드라마 24에서 12부작의 'KARA의 이중생활(URAKARA)' 주연을 맡는 등 뜨거운 인기를 과시하고 있는 카라의 분열에 일본 연예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과연 힘겹게 일본 시장을 뚫고 성공적으로 안착한 카라가 이번 사태로 한류 붐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한일 양국팬들은 우려스러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대중문화부 조범자 기자 anju1015@ⓒ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