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떡썰기
기간동안 전 떡 생선 청과 건어물 야채 정육 등 제수용품과 선물세트 등이 특가로 판매되며 시장별로 이벤트 행사가 진행된다.우선 수유시장은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등 전통놀이 3종 체험행사가 열리며 수유 골목시장에서는 장바구니 증정, 팝콘 나누어 주기 등 증정 이벤트가 진행된다. 수유재래시장은 무료사진관과 투호던지기를 마련했다. <strong>◆광진구, 중곡제일시장 등 할인행사와 팔씨름대회 등 열어</strong>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중곡제일시장과 자양, 노룬산, 영동교 골목시장이 설 명절을 맞아 할인 행사과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이들 전통시장은 설을 앞두고 제수용품을 구매하러 오는 고객들을 위해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설 선물과 제수용품 등을 점포별로 5~1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또 우수고객 사은품 행사, 경품추첨, 주부 팔씨름과 가래떡 썰기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특히 중곡제일 골목시장과 자양 골목시장은 19면과 24면의 주차장과 무료 배송센터를 갖추고 있어 제수용품과 명절 선물을 구입하는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장을 볼 수 있다.팔씨름
중곡제일 골목시장은 22일부터 28일까지 5~10% 제수용품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26일에는 영광 굴비를 산지 직송, 200두릅 한정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28일에는 오후 2시부터‘제13회 주부팔씨름대회’를 열고 고객과 상인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주부팔씨름 대회는 이미 널리 알려져 중곡동 주민들 뿐 아니라 팔씨름에 자신 있는 주부들이 이 대회 참가를 위해 멀리서 찾아올 정도다.팔씨름대회는 총 60명이 참가할 수 있으며 1승을 올릴 때마다 시장상품권 5000원이 지급되고 최종 우승자에게는 13만원, 2등에는 11만원 등 4등까지 시장상품권을 제공한다.또 2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쿠폰을 많이 소지한 우수고객에게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중곡제일 골목시장은 중곡역(7호선 2번 출구)에서 5분만 걸으면 된다.자양 골목시장은 22일부터 28일까지 5~15% 제수용품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25일 오후 3시에는 시장삼거리에서 가래떡 썰기대회를 연다. 이 날 행사는 5명이 한 조를 이루어 4개 팀이 참가, 경연을 벌이고 우승팀에는 시장 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같은 날 시장에서는 사랑의 떡국떡 나눔행사도 실시하는데 500명에게 3인분 분량의 떡국을 제공한다. 또 경품 추첨을 통해 3만원 상당의 시장 상품권 80매를 제공할 계획이다. <strong>◆성북구, 전통시장 살리기 대책 마련 </strong>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종합 지원대책을 추진한다.구는 먼저 올 1월 1일자 조직개편 때 전통시장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시장관리지원팀'을 신설했다.또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전통시장에 보다 많은 고객들 발길을 모으기 위해 국비 시비 구비 등 총 18억 원을 확보했다.이를 바탕으로 성북구는 올 상반기 돈암제일시장에 9억6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공동화장실과 공동배송센터를 건립,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쇼핑 편의를 제공한다.또 하반기부터는 구입한 물건을 신속하게 집까지 배달해 주는 공동배송센터 운영을 지원한다. 성북구가 올부터 전통시장 활성화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성북구는 정릉시장에도 올 5억3000여만 원을 들여 공동화장실을 건립하고 시장 입구에 아치형 홍보간판을 설치한다.내년에는 국비와 시비를 추가로 확보해 정릉시장 주차장도 건립할 계획이다.또 장위골목시장에도 올 3억1000여만 원 예산을 들여 시장 내 전체 130개 점포에 빗물을 막고 여름철에는 햇빛을 차단하기 위한 자동식 비가리개를 설치한다.성북구는 이 같은 사업들을 통해 편의시설 부족으로 대형마트에 빼앗긴 고객들을 전통시장에 다시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구는 아울러 전통시장 마케팅 일환으로 설을 앞둔 22일부터 24일까지 돈암제일시장 정릉시장 장위골목시장에서 열리는 설맞이 특별 이벤트를 지원한다.이 기간 중 시장 내에서는 풍물패공연 윷놀이 재기차기 팔씨름대회가 열리고 경품 추첨을 통해 고객들에게 오대미쌀, 전통시장상품권 등이 제공된다.올해도 성북구는 보다 많은 주민이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반장 보상품이나 보훈단체 보상금 등을 전통시장상품권으로 지급한다.지난해에는 구가 총 2억8000만 원 상당의 전통시장상품권을 구매했지만 올해는 이보다 늘어난 총 3억5000만 원 상당 상품권을 구매해 전통시장의 매출 증대를 지원할 방침이다.한편 동대문구 등 많은 구청들은 원산지 표지와 전통시장 물가 단속을 함께 펼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