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30명 긴급 투입 돼지 3000마리 살처분…10km 아내 13만6645마리는 이동제한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충남 예산군에서 첫 구제역이 생겼다.충남도는 18일 예산군 신암면 탄중리 차 아무개씨 돼지농장에서 신고된 구제역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층남도에 따르면 17일 오후 6시50분께 돼지 3000마리를 기르는 차씨 돼지우리에서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가축위생연구소 방역관이 현지로 가 확인한 결과 구제역 의심증상이 확실시돼 살처분 결정을 내렸으며 18일 오전 9시께 양성판정이 나왔다.예산군은 18일 아침 살처분을 위해 공무원 30여명을 긴급투입했다. 또 구제역 발생 농장으로부터 500m 내 또 다른 농장의 돼지 3500마리도 예방적 살처분을 한다. 반경 10㎞ 내 축산농가 949곳의 소, 돼지 등 13만6645마리에 대해 대해 이동제한 고시했다. 이에 따라 중앙산업도축장도 잠정적으로 문을 닫았다. 예산군은 구제역이 생긴 농장의 돼지 2마리가 도축장으로 가는 것을 파악, 곧바로 폐쇄했으며 도축장의 보관 소, 돼지와 438마리에 대해 역학조사 뒤 양성판정이 나오면 살처분할 방침이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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