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사진 이기범 기자]그룹 NRG 출신의 멤버 이성진이 잘못된 부분에 있어서 벌을 달게 받겠다는 의사를 표했다.이성진은 17일 오후 5시 20분 서울 양천구 신정동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5차 공판에 참석한 후 취재진과 만나 "재판이 진행 중이라 자세한 것은 말할 수 없지만 잘못된 부분은 벌을 받겠다. 잘못된 부분에 대한 변명의 여지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증인과 고소인 분들 모두 재판부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겠지만 자꾸 거짓말을 하지 말고 (사건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 해줬으면 좋겠다"며 "나는 반성을 깊이하고 있다. 두 번 다시 그들이 거짓말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성진은 마지막으로 "결과는 다나오겠지만 잘못이 있다면 인정하고 뉘우치며 살겠다"고 말한 뒤 서둘러 떠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성진은 지난 3일 열린 4차 공판 당시 "뜻대로 되지 않아 속상하다. 마음이 좋지 않다"며 눈물을 흘린 바 있다. 한편 이성진은 지난해 6월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한 카지노에서 피해자 오모 씨에게 두 차례에 걸쳐 빌린 돈을 모두 탕진하고 이를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액수는 무려 2억 3300만원인 것으로 밝혀졌다.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스포츠투데이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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