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연평도 사건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하향은 불가피. 매출액 2조8823억원(전년동기대비 +11.8%), 영업이익은 2681억원 (+74%)이 예상됨 - 1, 2월 여객부문은 예상 탑승률이 80% 수준으로 최고성수기인 7월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1분기 여객부문의 실적은 호조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사상 최대 이익이 경신될 것으로 기대되며, 현금창출능력을 바탕으로 기업가치 개선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됨◆모두투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90억원(전년동기대비, +75%), 영업이익 25억원(흑전)이 전망됨. 하지만 지난해 연초 목표대비 실적 초과 달성으로 4분기에 연간 성과급이 40억원 수준으로 지급될 전망이어서 실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판단됨- 하지만 올해 1월과 2월 패키지 예약 증감률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1분기 양호한 실적이 기대됨. 이는 구정 설 연휴일수가 전년 대비 증가함에 따라 실적 개선의 강도가 클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임- 이에 따라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31억원(+32.4%), 영업이익 71억원(+51.1%)으로 전년대비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되며, 올해에는 동사의 중장거리 여행상품의 증가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보임◆대한생명- 금융통화위원회가 시장의 예상보다 빨리 1월 첫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음. 기준금리의 인상은 장기채 금리 상승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는 측면에서 긍정적. 장기채 금리의 상승은 보험사의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 지난해 시장금리의 하락에 따른 미래의 투자수익율의 하락 우려는 지난해 나타난 대한생명의 보험영업의 개선을 주가에 반영시키지 못했음. 그러나 최근의 시장금리의 상승과 맞물려 향후에는 대한생명의 보험영업에서의 개선도 점차 시장에서 주목 받을 전망- 비록 3분기(10~12월) 실적은 연말 보험금 지급 증가 및 충당금 설정 증대 등의 영향으로 2분기(7~9월) 실적에 비해 감소가 불가피해 보이지만, 4분기(1~3월) 실적은 일시적인 비용증가 요인이 감소하고 주식시장의 강세를 이용한 매각이익이 증가하면서 다시 회복될 것으로 판단돼 이번 분기 실적악화를 매수의 기회로 삼는 전략이 바림직할 것◆GS건설 - 올해 해외 플랜트 8조원 이상 수주로 성장성 확보, 공정 및 지역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 최근 주택 시장의 미분양 감소, 가격 반등으로 인해 주택 관련 리스크가 빠르게 해소되고 있은 상황임. 미분양 아파트가 약 1,350가구 수준으로 이제 자연 미분양 수준임- 주목하는 것은 해외수주에 대한 짧은 모멘텀이 아니라, 리스크 감소에서 성장으로 변화하는 모습임. 적극적인 해외 수주를 통해서 동사가 시장에 보내는 시그널은 보수적인 경영 전략을 탈피해서 적극적인 성장 전략으로 나서고 있는 변화임. 지금은 변화와 성장을 주목할 시점.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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