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임기 끝난 이연수 이사 후임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산업은행은 지난 7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천표(사진) 서울대 명예교수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지난해 12월17일자로 임기가 끝나 물러난 이연수 사외이사(딜로이트컨설팅 부회장)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함이다.이에 따라 산은의 사외이사는 지난해 11월26일 임시주총에서 선임됨 정진곤 한양대 교수와 함께 두명이 됐다.이천표 신임 사외이사는 민유성 산은금융그룹 회장 겸 산업은행장이 추천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전원 찬성으로 선임됐다. 이 이사는 1944년생으로 경복고를 졸업한 뒤 서울대 경영학과 학사 및 서울대 경제학 석사, 미국 브라운대 경제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수석연구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금융발전심의위원회 위원, 한국국제경제학 부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산은 관계자는 이천표 이사에 대해 "거시경제는 물론 재정·외환·국제금융과 관련해 다수의 저서를 펴낸 금융 전문가"라며 "한국은행·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금융 관련 근무 경험과 각종 학회 활동 등으로 민영화 추진을 통해 산은이 세계 유수 기업금융은행(CIB)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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