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한류스타 배용준이 목디스크로 인해 병원에 입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배용준은 지난 4일께 목디스크(경추 추간판 탈출증)로 인해 서울 모처의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의 취재 결과 배용준은 지난 2007년 '태왕사신기' 촬영 때 다친 목 부분의 디스크가 최근 추운 날씨와 과로가 겹쳐 터지면서 입원을 해야했다.당시 배용준은 낙마해 목과 어깨 인대를 다쳤지만 막바지 촬영 스케줄로 치료를 미룬 뒤 종영 후 어깨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입원할 때는 앰뷸런스를 불러 병원으로 향할 정도로 통증이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배용준은 병원에서 요양중이며 경과를 보고 수술을 해야할지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드림하이'의 한 촬영 관계자는 "사실 배용준이 출연분중 가장 마지막에 촬영된 4부 기린예고 공연 장면에서도 등장했어야 하지만 입원을 하는 바람에 부득이하게 촬영을 진행하지 못했다"며 "특별출연이었기 때문에 나머지 출연분 촬영은 이미 끝낸 상태다"라고 귀띔하기도 했다.이에 대해 배용준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배용준이 입원한 것은 사실이다. 목디스크로 인해 현재 병원에 입원중이다"라고 말을 아꼈다. 배용준은 '태왕사신기' 이후 3년만에 KBS2 월화드라마 '드림하이'를 통해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내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특히 배용준이 연기한 기린예고 이사장 정하명은 신입생 오디션, 유례없던 특채생 선발, 정체불명의 기간제 교사 채용, 면직 위기의 불량교사 해고유보라는 파격적인 결정 등으로 기린예고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은 캐릭터다.'드림하이'에 특별출연하는 것 외에도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있는 배용준은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늘 촬영장을 찾을 정도로 열의를 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배용준이 '드림하이'에 더 많이 등장하기를 바라던 팬들은 빠른 쾌유를 바라며 아쉬운 마음을 쓸어내려야할 것으로 보인다.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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