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와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는 13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그간의 녹색경영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올해 '녹색경영'이 확산되는 원년이 되도록 하기 위해 '제1차 민관합동 녹색경영전략회의'를 열였다.이날 회의에는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과 김경원 지경부 산업경제실장, 지방상공회의소회장단과 두산중공업, 삼성전기, LG전자 등 업계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녹색경영 추진 현황과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지경부는 이날 회의에서 '5대 녹색경영핵심과제'를 발표했다. 지경부는 첫 번째 과제로 대한상의와 공동으로 300개사를 대상으로 녹색경영수준평가를 실시해 업종별 우수기업을 공표할 계획이다.또 오는 7월14일 녹색경영체제인증을 시행하고, 2003년부터 추진해온 대-중소기업 그린·탄소 파트너십 사업을 '탄소파트너십'으로 확산하기 위한 '탄소파트너십 운용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보급 예정이다.아울러 국제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수출기업의 해외 탄소규제 대응 지원을 위한 '탄소배출량산정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며, 국내에서 도입 예정인 '화학물질등록 및 평가에 관한 법률(가칭 K-REACH)' 제정안에 대한 업계의견 수렴반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동근 상근부회장은 개회사에서 " 녹색성장이 국가발전과 기업성장을 위해 반드시 추구해야 할 전략이 되고 있다"면서 "녹색경영으로의 전환을 적극 모색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김경원 산업경제실장은 "녹색경영은 저탄소녹색성장의 산업계 확산을 위한 기업차원의 실천전략"이라며 "기업의 자발적인 녹색경영이 확산되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지원도 중요하지만 기업 경영자 차원에서 인식전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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