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지난달 시행된 2011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에서 연세대, 한양대 등 10여개 대학의 소수자 특별전형에 엉터리 지원자들이 몰려 경쟁률을 의도적으로 끌어올린 정황이 포착 돼 한국대한교육협의회가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대교협에 따르면 정원이 1~2명에 불과한 농어촌 출신자 전형이나 전문계고 특별전현에 10여명이 지원하는 등 이상 징후가 나타나 자체 조사를 벌인 결과 허수 지원이 상당수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대교협은 소수자 모집 전형의 경쟁률을 높여 다른 학생의 지원을 차단하려는 입시작전세력이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경우 입시브로커와 금전거래를 한 것으로 확인되면 해당학교의 규정에 따라 입학이 취소될 수 있다. 오진희 기자 vale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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