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퍼팅 묘약이 있다고?'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퍼팅을 잘 하게 해주는 약이 있다고?"에이스골프닷컴(www.acegolf.com)에 최근 송태식 웰정형외과 원장이 올린 글이 화제다.송 원장은 "라운드 도중 퍼팅 잘되는 약이 있다고 들은 친구가 '퍼팅 묘약'에 대해 물었다"면서 "이 약은 베타차단제로 원래는 고혈압치료제로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긴장을 가라앉히고 손 떨림 등을 방지해주는 효과가 있어 사격과 양궁에서는 사용이 금지된 약물이다. 골프에서도 당연히 금지 약물이다. 아마추어골퍼라고 해도 일시적인 효과는 있을지 모르지만 중독되면 정신적, 육체적으로 의존성이 커진다는 점이다. 송 원장은 "심장에 직접 작용하기 때문에 생명에 위험을 줄 수 있는 심각한 부작용"도 있다고 경고했다. 스포츠의학 전문의이기도 한 송 원장은 "긴장감을 극복하는 방법은 과도 학습"이라며 "자신에게 어려운 일이지만 지나칠 정도로 반복하면서 극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사실 긴장감이 너무 없는 것도 문제다. 이때는 안 좋았던 퍼팅 기억을 떠올리면서 장거리 퍼팅을 연습하거나 연습 횟수를 늘리는 것이 좋다.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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