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MBC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에 출연 중인 김태희가 코믹연기는 물론, 눈물연기까지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6일 오후 방송한 '마이 프린세스'에서는 이설(김태희 분)이 순종황제의 증손녀라는 사실이 밝혀지는 장면과 이설과 해영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김태희의 연기력이 가장 눈에 띄었다. 그는 천방지축 말괄량이 이설의 캐릭터를 한층 안정감있는 연기력으로 120% 소화해냈다는 평이다. 해영(송승헌 분)의 알몸을 보자 과일로 두 눈을 가리는 장면에서는 그만의 귀여움을 한껏 뽐냈으며, 자신이 순종황제의 증손녀라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대신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에는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며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과시했다. 아울러 전작 '아이리스'와 비교해 한층 자연스러워진 연기력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김태희의 연기가 한층 자연스러워졌음을 느꼈다", "코믹연기도 의외로 잘 어울리더라", "연기자로 한층 성숙해진 김태희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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