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플렉스, '드라고나 온라인'에 주식거래 시스템 추가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라이브플렉스(대표 김호선)는 오는 20일 사전공개서비스를 시작하는 '드라고나 온라인'에 주식 거래 시스템을 추가했다고 6일 밝혔다.라이브플렉스에 따르면 '드라고나'는 핵심 타깃 층이 20대 후반에서 30대의 남성이다. 주식에 관심이 많은 세대라는 얘기다. 이에 회사 측은 실제 주식 상황과 게임 내 주식 아이템의 가격을 연동해 이 같은 시스템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공개서비스 이후 정식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인 이 시스템은 가상의 주식증서 아이템을 게임 머니로 사고 팔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이 주식증서 아이템의 가격은 실제 거래되는 라이브플렉스 주식 가격을 반영하게 된다. 게임 내의 주식 거래는 매주 목요일 특정 NPC(Non Player Character)를 통해 가능하며, 거래 전일인 수요일 종가 기준으로 거래된다. 사용자 간의 자유로운 거래는 항상 가능하다.라이브플렉스 관계자는 "예를 들면 5일 라이브플렉스 주식 가격이 2480원이므로 6일 게임 내에서 거래 가능한 주식 증권 아이템의 가격은 2G(골드) 48S(실버)가 된다"며 "이후 다음 주 수요일에 라이브플렉스의 주가가 10% 상승하면, 게임 내의 주식 증권 아이템 가격도 그 만큼 올라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라이브플렉스 이재범 퍼블리싱사업본부장은 "올해 드라고나 런칭과 함께 라이브플렉스는 명실상부한 중견 온라인 게임 기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라이브플렉스가 게임 산업의 주요 거래 종목으로 관심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드라고나'는 라이브플렉스가 자체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일본, 대만, 홍콩 등에 진출, 해외 시장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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