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국장급 6인 교체… 사무처장 한철수 내정

'가격불안품목 감시·대응 TF' 신설

[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김동수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이 6일 대규모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사무처장을 비롯해 국장급 자리 8개 중 6개의 주인을 바꿨고, 세 번째 상임위원 자리는 공석으로 남겨두기로 했다. 소비자정책국장은 공모해 뽑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물가관리에 주력하겠다"던 취임사대로 사무처장을 반장으로 하는 '가격불안품목 감시·대응 TF'도 신설하기로 했다. 시장감시국, 카르텔조사국, 소비자정책국이 함께 움직이며, 불공정행위 조사, 사회적 공론화, 제도 개선을 병행하게 된다. 감시 대상 품목을 국별로 나누는 기준에도 변화를 주기로 했다. 조직의 기능에 따른 분류 대신 산업별, 품목별 분류 방식을 택하기로 했다. 공정위 측은 "시장감시국(시지남용, 일반 불공정거래행위)과 카르텔조사국(담합)도 장기적으로 산업별 조직으로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아울러 "이번 인사·조직 혁신안은 김 위원장이 강조해온 공정위의 역할 변화와 관련된 개혁의 신호탄"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조직 개편에 따라 보직이 바뀐 인사들의 명단. ▲사무처장 한철수(내정) ▲대변인 곽세붕(직무대행) ▲시장구조개선정책관 김재중(신규) ▲시장감시국장 신영선(신규) ▲카르텔조사국장 정중원(신규) ▲기업협력국장 김성하(신규) ▲서울사무소장 신동권(신규). 박연미 기자 ch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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