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장급 보직이동… 물가관리 TFT 신설
[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6일 오전 11시 대규모 인사 개편을 단행한다. 당초 월말로 점쳤던 인사 시점이 당겨진 건 김동수 신임 위원장의 강력한 의지 때문이다. '물가관리기관이냐'는 정체성 논란에 취임 이틀만에 차관보급 간부의 상습 도박 사실이 드러나자 분위기 쇄신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인사 개편안에는 국장급 보직 이동을 비롯 사무처와 상임위원의 업무에 대한 내용도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물가관리에 방점을 찍겠다는 의지를 밝힌 만큼 '물가관리 TFT'도 신설된다. 하루 전인 5일 김 위원장은 과장급 이상 간부들을 모두 소집해 "공정위가 물가관리 기관이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직원은 색출해 인사조치 하겠다"면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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