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경영혁신 선봉장으로 임명한 남영우 경영혁신부문장(사장)이 '5%는 불가능해도 30%는 가능하다'라는 책을 강력 추천해 관심을 끌고 있다.이 책은 LG전자 전(前)CEO를 역임한 김쌍수 한국전력 사장이 펴낸 책으로 혁신전도사라는 별명에 걸맞게 조직문화 혁신, 혁신인재 육성, 혁신경영기법 도입, 혁신성과 창출 등 전방위적인 혁신활동을 담은 '혁신 10계명'을 제시하고 있다.5일 LG전자에 따르면 남 사장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LG전자 전 CEO 김쌍수께서 출간한 책 ♥5%는 불가능 해도 30%는 가능하다♥를 읽었다.혁신 관련 강추 도서"라고 밝혔다.
남 사장이 이 책은 추천한 것은 앞으로 강력한 혁신작업을 통해 LG전자 부활의 밑그림을 그리겠다는 의중으로 풀이된다. 또 이 책의 상당부분은 김 사장이 LG전자에서 겪은 현장을 바탕에 근거를 두고 있어 남 사장에게는 피부에 와닿는 부분이 많았을 것으로 분석된다.김 사장은 이 책에서 혁신 10계명으로 "5%는 불가능해도 30%는 가능하다" "한 방에 끝내라" "조직을 파괴하라" "실천하는 것이 힘이다" "노(No) 없는 도전" "나 아닌 우리" "자원(資源)유한·지(智)무한" 등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LG전자 시절 도전적인 혁신마인드와 추진력으로 초콜릿폰과 트롬 세탁기 등 세계 1등 제품을 만들어내는 성과를 일군 바 있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남 사장이 전 CEO의 책을 감명깊게 읽고 주변에 추천한 것은 혁신작업을 통해 LG전자 영광의 대명사로 통하는 초콜릿폰과 같은 제품을 개발해 낼 수 있는 기업문화 조성에 나서겠다는 뜻"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남 사장이 이끄는 경영혁신부문은 CEO 직속 조직으로 품질, 식스시그마, 서비스, 구매 등을 담당하게 된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박성호 기자 vicman1203@ⓒ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