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대신증권이 5일 하나투어에 대해 '계속되는 외항사 취항 소식으로 영업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만1000원을 제시했다.하나투어는 지난해 77%의 외형성장을 기록하며 침체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을 보였으나 단기반등이 아니냐는 성장성 논란에도 휩싸였다. 그러나 김윤진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부터 하나투어는 영업직원 성과지표를 수익성 중심으로 변경하기 때문에 회사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그는 또 "계속되는 외항사 취항 소식 역시 영업환경 개선이 도움을 주고 있다"며 "올해 영업이익이 45% 성장한 390억원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22년 역사의 국내 해외여행 산업 역사를 되돌아보면 여행산업 위기는 1997년, 2008년 2번에 걸쳐 10년에 한번 꼴로 찾아왔다"며 "2010년은 단기반등의 해가 아니라 3차 호황기로 진입하는 시기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나투어가 최근 추가한 외항사로는 1월부터 신규 취항하는 하와이항공, 3월부터 주 7회 취항 예정인 핀에어, 주 7회로 증편하는 터키항공, 1월부터 방콕으로 취항하는 오리엔트타이항공 등이 있다. 강미현 기자 grob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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