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심재철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4일 "초기대응을 잘못한 점들이 사태를 악화시킨 만큼 정부는 속죄하는 심정으로 가능한 모든 검토를 해야한다"고 촉구했다.심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구제역 피해를 보고있는 축산농가에 대해 다양한 지원을 검토하기 바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축산인도 축산농지를 8년 이상 보유할 경우 세금감면 헤택을 주는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법이 기재위로 넘어간 만큼 적극 검토하길 바란다"며 "지자체에 내려가는 교부금을 신속하게 집행해 구제역 대응에 보탬이 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그는 또 "국경이나 공항, 항구에서 한 번 점검하고 국내에서 방역한 뒤 축산농가에서 방역하는 3중의 방역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대책수립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그는 "(가축)법이 개정되기 전이라도 축산인에 대해 검역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가축법 개정 이후 축산업자에 대한 검역시스템 및 축산물 검역의 필요성을 지적했다.그는 특히 "예방 백신접종에 대해 속도전을 펼쳐야 한다"면서 "가능한 인적대응을 풀가동해 확인된 지역은 단시일내에 미치도록 정부에 촉구한다"고 강조했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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