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오거스타내셔널에서 라운드해 봤으면~"야후닷컴(www.yahoo.com)이 31일(한국시간) 온라인 폴을 통해 '2011년 골퍼로서 이루고 싶은 가장 큰 소망은?' 이라는 질문을 던졌다. 골퍼들의 응답은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에서 플레이하고 싶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응답자 6250명 가운데 무려 46%가 새해 소원으로 꼽았다.'구성(球聖)' 보비 존스가 1930년 조성한 이 골프장은 매년 4월 '꿈의 메이저' 마스터스를 개최하고, 대회를 위해 1년 중 절반은 아예 휴장하고 철저하게 코스를 관리하는 곳이다. 아직도 '금녀(禁女)'의 전통을 고수하는 등 폐쇄적인 회원제 운영으로도 유명하다. 300여명의 회원은 빌 게이츠와 워렌 버핏 등 정, 재계의 거물급 인사들로 구성돼 있다.골퍼들의 두 번째 소망은 '골프 실력이 향상되기를 바란다'는 것이었다. '80타를 깨고 싶다'는 응답이 2위(24%)를 차지했다. '홀인원을 하고 싶다'는 기대도 3위(20%)에 올라 진기록에 대한 염원도 만만치 않았다. 이밖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나 영화배우 등 '나만의 영웅'과 오붓한 라운드를 즐기고 싶다는 응답(10%)이 뒤를 이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