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銀, 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부산은행이 내년 금융지주회사 전환을 겨냥해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부산은행은 '채널사업본부'를 신설, IT와 금융의 융합으로 은행 채널의 85%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비대면 채널인 전자금융 부문의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자회사인 BS투자증권 및 BS캐피탈과 연계한 통합채널 영업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에 대한 여신지원 업무를 대폭 강화하기 위해 이와 관련된 업무를 전담하는 중소기업부도 신설했다. 부산은행은 내년 영업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에 대비해 '지역본부장대우' 제도를 일부 대형점포에 도입, 독립적인 영업전략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소형 출장소에 대해서도 '영업소장'을 배치하는 등 지역밀착 영업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부산은행은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내년도 경영목표를 총자산 40조원, 당기순이익 3800억원 이상으로 정하고, 시장지배력 확대와 금융지주회사 정착 및 시너지 극대화, 상생경영 및 사회책임 경영 확대 등 5대 전략과제를 선정했다.한편, 부산은행은 새롭게 바뀐 조직체계에 따라 어려운 영업환경에서도 영업능력과 리더쉽을 인정받은 윤용진 자본시장본부장, 이창열·김재웅 지역본부장을 부행장보로 승진 했으며 이대영 마케팅부장, 배남석 녹산중앙지점장, 최병진 서울영업부장, 김일수 부산시청지점장을 지역본부장으로, CIO로는 이영우 구서동지점장을 준임원급으로 신규 임용했다. 또 임영록·성세환·강신원 부행장, 차재주·정재영·이지호 부행장보는 유임됐다. 성세환 경영기획본부 부행장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자회사간 통합채널 전략을 강화하여 종합금융서비스 제공 기반을 구축하고 중소기업 지원 선도은행의 실질적인 역할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과 상생 발전하는 금융회사로 새롭게 태어나겠다"며 "내년도 경영목표를 반드시 초과 달성해 지역금융의 모델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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