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도 적립식펀드 잔액 감소 이어가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지난달에도 증시 호전에 따른 차익 실현으로 적립식펀드가 환매에 몸살을 앓았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1월 적립식 판매잔액은 전월대비 1조1730억원 감소한 56조3340억원, 계좌수는 전월보다 21만8000 계좌가 감소한 976만5000 계좌를 기록했다.투자 형태로 살펴보면 자유적립식은 1조200억원, 정액적립식은 1,530억원 각각 감소했다. 자유적립식이 환매를 주도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국내투자형은 5240억원, 해외투자형은 6500억원이 각각 줄었고 연말 소득공제를 위한 불입액 증가로 장기주택마련저축 등 세제혜택 상품은 전월대비 70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총 펀드판매잔액은 5930억원 감소한 317조2850억원으로 집계됐다.업권 별로는 전월대비 은행은 8420억원, 증권사는 3160억원, 보험은 190억원 각각 줄었다. 하지만 판매규모에서도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주요 은행들이 1~4위까지를 차지하며 여전히 많은 투자자들이 은행창구(전체 적립식 판매의 50.5%)를 통해 적립식펀드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펀드판매 규모에서는 국민은행과 신행은행이 1,2위를 기록했고 미래에셋증권, 하나대투증권 등 7개 주요증권사가 10위권 내에 포함됐다.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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