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임병석 C&그룹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추가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임 회장은 C& 계열사 주식을 고가로 사들이면서 335억6000만원 상당의 손해를 회사에 입히고, 지난 2007년 임원들에게 특별상여금을 지급한 뒤 돌려받는 수법으로 17억3000만원을 횡령한 혐의가 추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임 회장의 배임 액수는 1612억원, 횡령액은 256억원으로 늘어났다. 대출 사기금액은 총 1조543억원에 달한다.검찰은 또 배임, 횡령, 대출사기, 주가조작 혐의 등으로 임갑표 수석부회장 등 전ㆍ현직 임원 7명을 구속기소하고 다른 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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